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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의 대화: 고려인·재외동포 청년들의 목소리

4월 3일 서울에서 재외동포청과 대한민국 대통령실이 공동 주관한 ‘재외동포 청년, 내일을 말하다’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이미 오늘날 한국과 글로벌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내고 있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직접 귀를 기울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토론에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재외동포 청년 대표 30명이 참석했다. 자유로운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현지 정착 과정에서의 생생한 경험담과 매일 마주하는 보이지 않는 장벽 및 도전 과제들을 공유했다. 또한 이들이 바라보는 미래 비전과 함께 재외동포 지원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도 제시했다.
고려인 글로벌 네트워크(KORYOIN GLOBAL NETWORK·KGN)에서는 다음의 대표단이 참석해 대화에 동참했다.
박연준(Elena Pak) KGN NEXT 청년위원회 위원장, 이 아르투르(Artur Lee) NGK 청년회 리더, 신아윤(Shin Ayun) KGN NEXT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KGN 대표단은 발언을 통해 청년들이 겪고 있는 핵심 고충들을 명확히 짚어냈다. 이들은 높은 주거비 부담, 제한적인 취업 기회, 그리고 장기 체류 자격(비자) 취득 및 완전한 사회 통합을 가로막는 제도적 장벽 등의 문제를 가감 없이 피력했다.
특히 법적 지위에 대한 기존의 접근 방식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재외동포 청년들은 한국 사회의 필요에 따라 일시적으로 활용되는 자원이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와 문화적 이해도, 초국적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 인적 자산’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요식 행사를 넘어,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부의 공식 의제로 다루어지고 현장의 이야기가 향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변모하는 중요한 연대의 장이 되었다.
KGN은 앞으로도 사람을 모으고, 기회를 창출하며, 미래를 결정짓는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재외동포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체계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고자 하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고려인 글로벌 네트워크 청년 활동 동참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