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20일, 서울에 위치한 주한 타지키스탄 공화국 대사관에서 시민사회단체 고려인 글로벌 네트워크(KORYOIN GLOBAL NETWORK·KGN)와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 간의 상호 이해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거행되었다. 이번 협약은 문화·인도적 교류, 교육, 청년 협력, 공공외교 분야에서 양측의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양측은 각자의 권한 범위 내에서 공동 문화 및 기념행사 개최, 교육 이니셔티브 추진, 청년 커뮤니티 간의 교류 활성화, 그리고 동포(디아스포라) 단체들과의 대화 지원 등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양국 간의 인도적 연대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키롬 살로히딘(Kirom Salohiddin)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는 타지키스탄 내 고려인 동포 사회의 규모가 비록 크지는 않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한국에는 약 6,000명의 타지키스탄 국민이 체류 중이며, 이 중 약 500명이 고려인 동포이다. 또한 대사는 한국과 타지키스탄이 1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깊은 역사적 유대를 공유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향후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기관과 민간단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국내외에서 국제 인도적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