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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선택의 시간’ 사진전 개최

2026-04-24 16:29
4월 24일 인천 웰컴센터(Welcome Center)에서 고려인 글로벌 네트워크(KORYOIN GLOBAL NETWORK·KGN)가 문화통합연구소, 머니투데이(MONEY TODAY) 방송과 공동 주최한 사진전 ‘고려인, 선택의 시간’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BGF리테일, 미디어 사람(MEDIA SARAM) 크리에이티브 연합, 고려일보, 일치가 후원했다.
본 사진전은 단순한 시각적 프로젝트를 넘어 오늘날의 고려인 차세대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 즉 '선택의 순간'을 포착하려는 시도이다.
참여 작가들의 사진 속에는 단순한 사건의 기록을 넘어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 정체성에 대한 고민, 서로 다른 문화와 국가 사이에서의 이동 등 내면의 상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는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여러 국가에서 활동하는 5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했다.
빅토르 안(우즈베키스탄), 블라디미르 한(카자흐스탄), 김수호(한국), 나데즈다 박(우즈베키스탄), 타티아나 킴(한국).
이들의 작품은 고려인들이 겪어온 경험의 다양성을 보여주며, 같은 여정이라도 얼마나 서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초청 외빈들의 축사와 더불어, 작가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에 담긴 개인적인 의미와 창작 배경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늘날의 고려인은 이주와 정착의 역사를 넘어, 자신들만의 목소리와 의제를 던지며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새로운 세대라는 점이 깊이 있게 다뤄졌다.
‘고려인, 선택의 시간’ 사진전은 우리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지에 대해 깊이 사유할 수 있는 사색의 공간을 선사한다.